수도권에서 펼쳐지는 국민의힘의 고군분투
-지난해 말, 국민의힘은 내부 보고서를 통해 서울 지역구 49곳 중 단 6곳에서만 우세하다는 충격적인 전망을 마주했습니다. 이는 4년 전 대비 2석이 줄어든 수치로, 당시 김기현 지도부는 이를 '최악의 시나리오'로 치부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결국 지도부 교체와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으로 이어졌습니다.
총선을 3주 앞둔 현재, 수도권 판세는 과연 어떻게 변화했을까요? 최근 여론조사 결과는 국민의힘에게 다소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공천 파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더불어민주당과 대비되어, 국민의힘은 '조용한 공천'을 통해 상승세를 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용산발 리스크'로 인해 다시금 '수도권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갤럽 조사에서 국민의힘의 서울 지지율이 전주 대비 15%p 급락한 결과는 당내 수도권 후보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경기 선대위원장 김학용 의원은 이러한 급락 현상을 '처음 있는 일'로 진단하며 현 상황을 무겁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중도층에서도 국민의힘의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중도층 지지율 격차가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이종섭 대사 출국'과 '황상무 수석 회칼 발언' 등의 이슈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 지역구에서 활동하는 국민의힘 인사들은 이러한 연속된 악재들을 '블랙홀'로 표현하며,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판세가 완전히 기울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명단을 둘러싼 내부 갈등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선까지 남은 3주 동안 상황을 전환할 기회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국민의힘은 수도권 민심을 되돌리기 위해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표심 호소에 나서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선택 없이는 선거 승리가 없다'는 한 위원장의 강조는 국민의힘의 절박한 심정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의 수도권 고군분투는 한국 정치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과연 국민의힘은 수도권에서 반전을 이룰 수 있을까요?
#국민의힘 수도권 판세 #서울 지역구 여론조사 #총선 수도권 전망
총선을 앞두고 고조되는 정치 리더들의 메시지 전쟁
-4월 10일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각 정당의 리더들은 자신들의 철학과 정당의 지향점을 담은 메시지로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총선은 단순히 정책의 경쟁을 넘어, 말 한마디 한마디가 유권자들의 선택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입니다.
이재명, 경제 활성화의 필요성 강조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는 인천의 전통시장을 방문해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을 비판하며, 경제 활성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대파 가격 논란을 예로 들며, "돈이 돌아야 경제가 산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 대표는 서민들에 대한 예산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장에서 어렵게 사는 국민 다수에게 도움이 되는 재정 정책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한동훈, 수도권과 경기도에 대한 절실함 표현
국민의힘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수도권 민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경기 안양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한 위원장은 "수도권, 경기도에 절실하다"며, 수도권의 선택 없이는 선거 승리가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경기도를 반국가세력과 야합하는 이재명의 민주당에 결코 내줘선 안 된다고 강조하며, 국민의힘의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조국, 민주당과의 협력 의지 밝혀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의 협력 의지를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내세운 '더불어 몰빵' 구호에 대해 '뷔페론'을 언급하며, 유권자들이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 대표는 민주당과 합당은 하지 않겠지만, 진보적·개혁적 법안의 실현을 위해 협력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이처럼 각 정당의 리더들은 자신들의 메시지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이들의 메시지가 총선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유권자들의 반응은 어떨지 주목됩니다.
#이재명 경제 활성화 #한동훈 수도권 전략 #조국 민주당 협력
대파 가격 논란 속 이재명의 경제 활성화 메시지
-최근 대파 가격 논란이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인천의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윤석열 정부의 물가 대책 실패를 지적하며, "무식한 양반들아. 돈이 돌아야 경제가 산다"고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대파 한 단을 들어 보이며, 윤 대통령이 언급한 875원과는 달리 실제 가격이 5000원에 이른다고 주장하며, 서민들에 대한 예산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인천 미추홀구 토지금고시장과 신기시장, 서구 정서진중앙시장, 부평구 부개종합시장, 삼산동 상가 등을 잇달아 방문해, 인천 지역 출마자들을 지원하면서 4·10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는 "서민들에게 돈을 쓰면 곱하기 몇 배씩의 효과가 난다"며 경제를 살리기 위한 재정 정책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이 대표의 이러한 발언은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양재하나로마트를 방문해 대파 가격을 언급한 이후 불거진 논란에 대한 직접적인 저격으로, 현재 대파 한 단의 가격이 일반 대형마트 기준 4000∼5000원대에 이르고 있는 상황을 강조하며, 정부의 농산물 물가 관리 실패를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한 "더 심각한 건 나라의 국민이 주인이 아니라 자신이 왕이고 지배자라고 생각해서 그런다"며 4·10 총선에서 화끈하게 회초리를 들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신기 시장을 방문해 "지금 정말 위험한 순간"이라며 판세 낙관을 경계하고, 안일한 태도로는 여권이 나라를 통째로 집어삼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이러한 메시지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론을 강화하고,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변화를 촉구하는 것으로,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주요 메시지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파 가격 #윤석열 물가 대책 #총선 경제 활성화 메시지
더불어민주당, '45% 물갈이'로 새 바람을 일으키다
-더불어민주당이 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 후보 공천을 마무리하면서, 2020년 21대 총선 당선자의 45%를 교체하는 대대적인 물갈이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공천 과정에서 친문재인계나 86그룹 등 당내 비주류 의원들의 자리에 이재명 대표 지지층을 등에 업은 '원외 친이재명계'가 대거 공천을 받으며, 친명계가 민주당의 새로운 주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번 공천 결과는 당내 세력 재편의 신호탄으로, 친명계의 명실상부한 주류화를 의미합니다. 특히, '비주류 학살'이라는 말이 횡행할 정도로 공천 파동이 거셌던 가운데, 살아남은 비주류는 40명 안팎에 불과하며, 그마저도 이재명 지도부와 가까운 인사들로 한정됩니다.
공천 과정에서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친문계 모임인 '민주주의 4.0'의 핵심 인사들이 대거 고배를 마시며 풍비박산 난 것입니다. 반면, 이재명 대표의 측근 모임인 '7인회' 출신 인사들은 110여 명이 공천장을 거머쥐며 당내 세력 재편에 성공했습니다.
이 대표의 대선 캠프인 '열린 캠프' 출신 의원들은 단수 공천을 확정지으며 본선에 안착했습니다. 또한, 이 대표와 인연이 깊은 '성남·경기 라인' 인사들은 정치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당내 주요 인사들을 꺾으며 본선에 올랐습니다. '대장동 변호사들' 역시 당선 가능성이 큰 지역에서 공천장을 받으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번 공천을 통해 친명계는 수적으로 완벽한 주류가 되었으며, 총선에서 대거 당선될 경우 향후 대선까지 이재명 대표를 떠받치는 전위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총선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이 대표의 당내 영향력은 약화될 수 있으며, 친명계의 응집력도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번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결과는 한국 정치의 새로운 지형을 예고하며, 총선 결과에 따라 당내 권력 구조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 #친이재명계 주류화 #21대 총선 물갈이
조국 대표, 윤석열 정권에 맞서는 조국혁신당의 목표와 비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이 총선을 앞두고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국혁신당은 15% 안팎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일부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지지율을 앞서기도 했습니다. 이는 조국 대표가 윤석열 정권의 약한 고리를 파고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입니다.
조국 대표는 최근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권을 '데드덕' 만드는 것이 조국혁신당의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윤석열 정부 2년 동안 민주공화국의 가치가 바닥에 떨어졌다고 비판하며, 언론에 대한 압수수색과 형사처벌 시도,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 등을 예로 들었습니다. 또한, 민생경제의 악화와 친미·친일 일변도의 외교안보 정책이 중국과 러시아를 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국 대표는 자신의 창당이 개인의 명예 회복이나 분노 해소를 위한 것이 아니라, 나라가 망할 것 같은 위기감에서 비롯된 결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자신과 가족이 감당할 문제와 별개로, 정치적 기본권을 행사하는 것이라며, 유죄 판결을 받더라도 조국혁신당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국 대표는 검찰 수사를 '연성 쿠데타'로 표현하며, 자신과 가족에 대한 수사가 검찰개혁에 대한 반발로 이루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문재인 정부 초기에 검찰개혁을 더 과감히 추진하지 못한 것에 대해 성찰하며, 당시 검찰총장 후보 중 검찰개혁을 가장 강력하게 주장한 인물이 윤석열 검사였다고 밝혔습니다.
조국혁신당의 높은 지지율은 민주당 지지 기반 내에서의 분화를 나타내며, 민주당이 흡수하지 못하는 지지층을 조국혁신당이 받아 안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국 대표는 이러한 상황을 민주당의 중도층 확장과 연대의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조국혁신당이 필요하다고 여기는 유권자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윤석열 정권에 맞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지지율 #윤석열 정권 비판 #조국 대표 인터뷰
녹색정의당의 존재감 위기와 조국혁신당의 돌풍
-녹색정의당이 4월 총선을 앞두고 최대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한때 진보 정치의 대안으로 주목받았던 이 당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조국혁신당의 선전이 이를 가속화시키고 있습니다. 리얼미터 조사에 따르면, 녹색정의당의 지지율은 2.7%에 불과해, 22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의석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녹색정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단순한 정권심판론을 넘어 노동과 기후문제를 앞세워 지지율 회복을 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국혁신당의 등장은 녹색정의당에게 예상치 못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진보 지지층을 대거 흡수하며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녹색정의당에게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녹색정의당은 인천에서 제3당으로 활약했으나, 이번 총선에서는 단 한 명의 후보만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는 녹색정의당의 존재감이 크게 약화되었음을 시사합니다. 또한, 녹색정의당은 민주당과의 연대를 선택하지 않았으며, 이는 조국혁신당의 선전 속에서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만들었습니다.
녹색정의당의 위기는 단순히 지지율 하락에 그치지 않습니다. 정의당이 '민주당 2중대'라는 오명을 벗어던지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녹색정의당 역시 비슷한 비판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는 녹색정의당이 진보 정치의 대안으로서 제시하고자 했던 정체성과 가치를 실현하는 데 있어 중대한 도전이 되고 있습니다.
녹색정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노동과 기후문제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정치적 메시지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조국혁신당의 돌풍과 진보 지지층의 분화는 녹색정의당에게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녹색정의당 총선 위기 #조국혁신당 돌풍 #진보 정치 대안
한동훈의 당정 갈등 해소 방안, "민심에 순응하는 정치"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최근 발생한 '용산발 리스크'로 인한 당정 갈등에 대해 "오늘 다 해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이종섭 주호주대사와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거취 문제를 포함한 여러 논란이 종결되었음을 의미합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 민심에 더 귀 기울이고 겸손한 자세를 보이는 것이 국민의힘의 책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또한, 정치는 한동훈 위원장이, 정책은 정부가 하는 '투 트랙' 전략을 제시하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가 운명공동체임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폭주하는 이재명 사당과 통진당 종북세력이 이 나라 주류를 차지하는 것을 막기 위한 전략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후보들의 과거 발언에 대해 과감하게 정리하고 교체할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이번 '용산발 리스크'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급락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한국갤럽의 서울 지역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1주일 만에 15%포인트나 하락했습니다. 이는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수사 회피' 논란과 황상무 수석의 문제가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한 위원장은 이번 사태를 교훈으로 삼아 민심의 무거움을 깨닫고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또한, 국민의 요구에 먼저 귀를 기울이고, 법이나 규정을 내세워 설득하려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가 민심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한동훈 당정 갈등 해소 #용산발 리스크 #국민의힘 민심 회복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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